권상우♥손태영 딸, 美서 인종차별.."문법 공부나 하고 와" 당당 대응[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19 23: 05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 딸이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19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엄마 손태영 아빠 권상우 놀래키는 딸 리호 인터뷰 (너무 귀여움,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태영은 딸 리호와 함께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그는 "요즘 인기 실감하냐"고 물었고, 리호는 "그거는 사실 조금 좋다. 주목 받으니까. 근데 싫다. 주목 너무 많이 가지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손태영은 "여기는 미국이니까 그렇게 집중하지 않는다. 유튜브상에서만 알려졌다"며 "학교에서 친구 몇명이냐"고 물었고, 리호는 "많이 있다. 근데 사실 3학년만 친구 없고 다른 친구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손태영은 "그러면 네 학년에 친구가 없다고?"라고 되물었고, 리호는 "학년에 친구가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손태영은 "3학년에도 친구가 많지만 다른 학년에도 친구가 많다는거죠?"라고 정정했다.
특히 리호는 인터뷰 말미 "하나 더 얘기하겠다"며 학교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에 갔다. 근데 어떤 남자애가 'you are japanian'이라고 했다. 나한테 불쾌하고 일본사람한테도 불쾌하다. japanese가 맞는거고 japanian이 뭐냐? 너 지금 보고있냐"고 분개했다.
손태영은 "이탈리안, 코리안이라고 하니까 모든게 다 ian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모를수 있지. 그건 배우면 되니까"라고 달랬다. 그러면서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리호는 "japanian은 틀린 단어다. 문법 공부좀 하고 와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손태영은 "그거보다 그거부터 말해줘야지. I am korean. 그냥 가르쳐주면 된다"고 말했고, 리호는 "근데 우리가 Chinan이라고 했을때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그렇게 말했다"며 "너 지금 이거 보고 있으면 너는.."이라고 카메라를 향해 당당하게 저격했다.
이를 지켜보던 손태영은 "너는 뭐. 이나 빼라"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리호는 "문법을 알려주겠다"며 즉석 강의를 선보였다. 그러자 손태영은 "권리호도 문법 조금 더 공부하고 오겠다"며 상황을 마무리 지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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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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