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별이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최근 문별은 첫 솔로 정규앨범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 발매를 앞두고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 갤러리에서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별이 솔로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건 데뷔 9년 8개월 만 이번이 처음이다. 'Starlit of Muse'를 직역하면 '뮤즈의 별빛'이다. 문별은 뮤즈인 동시에 그 자체로 별빛을 의미하는 가운데, 'Starlit of Muse'는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
문별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음악 및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 뮤즈로 변신, 자신의 내면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투영한다. 문별이 직접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전반적인 앨범 관련 콘텐츠 구성에도 적극 아이디어를 내며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이 녹아든 고퀄리티 명반을 완성시켰다.
이날 문별은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에 대해 “어떻게 보면 데뷔한지 9년 8개월 만에 첫 솔로 정규가 나왔다. 다양한 장르를 넣어 자신감 있게 들고 온 앨범이라 공개될 날만 기분좋게 기다리고 있다”며 “정규는 가수의 꿈인 것 같다. 마마무도 10년간 두 번이었는데, 솔로로서 준비하는 게 여러가지가 있었다. 완벽한 정규를 들고 올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별은 이번 앨범 준비기간에 대해 “제일 오래된 곡은 3년 전에 쓴 자작곡부터 기획, 전시까지는 1년정도 기획했다. 마마무 미주투어부터 기획을 해고, 날짜도 2월에 나가겠다고 딱 박아뒀다”면서, 꼭 2월 컴백이어야했던 이유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2022년에 ‘루나틱’ 앨범을 발매하면서 행복했다. 1월부터 2월까지 행복해서, 2월에 찾아오고 싶었다. 또 다른 이유는 설이 지나고 새해가 왔으니까. 이번 새해가 원숭이 띠가 운이 좋다고 하고, 시작이 좋다고 해서 겸사겸사 2월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꼭 이번에 정규앨범을 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도 있을까. 문별은 “앞으로 솔로로서 공연 준비도 하고 있다. 뮤즈 기획을 잡으면서 뮤직, 뮤지엄까지 확장되는 다양성도 보여드리고 콘서트나 투어로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별이 준비한 전시회. 정규 앨범 준비에도 벅찬 가운데 어떻게 전시까지 준비하게 됐을까. 문별은 “아무래도 9명의 뮤즈를 컨셉으로 잡으면서 다양성이 존재해 전시를 잡게 됐다. 뮤즈들을 자세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컨셉”이라며 “팬들도 앨범에 흠뻑 빠질 수 있게 전시회까지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cykim@osen.co.kr
[사진] RB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