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궁예질은 금물..뜬금 열애·결혼·불화 '설'에 식은땀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19 16: 35

과도한 추측으로 인해 스타가 직접 등판해 해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짧은 장면, 잠깐 포착된 순간을 토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순식간에 루머와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궁예질. ‘태조 왕건’에서 궁예가 관심법으로 타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 마음대로 판단한다는 것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어떤 사실에 대해 정확한 근거 없이 멋대로 추측하고 판단하는 행동을 뜻한다.
최근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해프닝에 휩싸인 스타가 있다. 바로 한예슬과 전현무다. 두 사람은 각각 웨딩 포토그래퍼라고 친구를 소개, 왼손 약지 반지로 인해 결혼설에 휩싸였다.

먼저 한예슬이다. 한예슬은 지난 17일, “내가 고른 웨딩 포토그래퍼”라며 사진가 피터 애시 리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3년째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열애 중인 한예슬이고, 늘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만큼 ‘웨딩 포토그래퍼’와 찍은 사진은 결혼설로 번졌다.
이에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희 아직 결혼 준비 안 해요”라고 해명했다. 또한 올렸던 사진에는 ‘저 결혼 준비 안 해요’, ‘친구랑 장난 치는 거예요’라고 글을 수정했다.
전현무도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하고 있어 열애설, 결혼설에 휩싸였다. ‘나 혼자 산다’에서 뿐만 아니라 패션위크 포토월에서도 같은 반지를 착용하고 있어 열애설, 그리고 결혼설이 제기됐다. 결혼설에 힘을 실은 건 한 예능에서 공개된 전현무의 신년 운세에 ‘올해 결혼 운이 있다’는 부분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전현무의 열애설,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측근에 따르면 전현무가 낀 왼손 약지 반지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왼손 약지 반지가 가지는 의미로 인해 생긴 해프닝이었다. 뜬금없는 결혼설로 인해 전현무가 ‘나혼자산다’에서 하차하는게 아니냐며 전전긍긍했던 시청자들로서는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한예슬과 전현무에 앞서서도 과한 추측으로 인해 스타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가수 조권이 현아와 불화설로 직접 등판했다. 그는 현아가 용준형과 열애를 인정한 뒤 SNS 팔로우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권이 현아를 손절했다는 설이 퍼지자 조권은 “팔로우랑 상관없이 현아와 친하다. 카톡도 하고 통화도 하고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남궁민은 김희철과 불화설을 직접 해명했고, 나영석 PD는 배정남과 불화설을 유튜브 라이브로 함께 해명해 화제가 됐다. 임영웅은 소유와 같은 식당에 방문한 부분을 두고 열애설에 휩싸였는데, 직접 등판해 해명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세정 또한 안효섭과 열애설을 직접 진화한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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