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한가인이 연정훈과 만나게 된 이야기를 언급했다.
18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는 예술과 낭만 그리고 미식의 나라 남프랑스로 향하는 '리얼 캠퍼즈' 4인의 캠핑기가 공개됐다.
가족 없이 여행이 처음이라는 한가인은 “외출도 한 적이 거의 없다. 같이 일하는 분도 없이 혼자 일했다. 저한테도 엄청 큰 일탈이다. 혼자 텐트에서 자면 가족들이 그립지는 않을 것 같다. 전화 꺼버려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살, 5살 아이가 있다는 한가인은 가장 바쁜 때라 괜찮겠냐는 질문에 “일단은 해외 2주를 나갈 수 있다는 거가”라며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꼭 씻어야 하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그렇진 않아요. 안 씻어도 돼요”라고 털털하게 말했다.
한가인의 짐싸기가 공개됐다. 한가인은 “애들이 침낭을 보더니 너무 신나가지고 미니 캠핑을 했다”라며 귀여운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아들이 본인을 닮았다고 밝힌 바 있는 한가인의 말처럼 똘망똘망한 눈과 오똑한 콧날이 한가인과 판박이였다.
40시간이라는 오랜 경유 시간을 거쳐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은 프랑스 니스에 도착했다. 트램을 탄 한가인은 “배가 너무 고파”라며 눈을 희번덕했다. 라미란은 미슐랭 말고 백반집을 가자고 말하기도. 렌터카를 찾은 멤버들은 무거운 배낭을 벗어던지고 환한 미소를 찾았다.
한가인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카페라테를 먹어본 적이 없다. 카피를 먹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가인은 “밀크티 맛이 나려나?”라고 물었고, 류혜영은 “맞아요. 근데 그것보다 덜 달아요”라고 설명했다. 하루 먹는 영양제만 10종이라는 한가인은 감자튀김을 먹고 영양제를 털어먹기 시작했다.
식사를 하던 중, 류혜영과 조보아는 불X소스를 고기에 뿌려 먹었다. 이를 보고 한가인은 불X소스를 한번도 안 먹어봤다고 밝혔다. 맛을 본 한가인은 불X소스의 맛을 보고 놀랐다. 이어 한가인은 “처음 먹어봤다”라며 맛에 신기해했다.
남펴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우리 남편한테 정말 관심이 1도 없었다. 저희 신랑이 미국에서 오래 공부를 했다. 약간 오렌지족같을 것 같았다. 미국 사는 사촌과 영어 하는 장훈을 봤다. 영어를 너무 잘하는 거예요. 살짝 그때부터”라며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가인은 “오빠가 그렇게 말한다. ‘나 영어 못했으면 가인이 못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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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