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방송인 박명수 보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고 운을 뗀 후 "신년이었는데, 너희 세명은 어떻게 선물 하나 없냐. X가지 드럽게 없다"라고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는 나한테 갈비도 보내줬는데, 현무야 넌 뭐 하냐"고 핀잔을 줬다.
그러자 전현무는 "형은 그럼 재석이 형한테 뭘 했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못 했는데, 그 대신에 나는 2월 말에 밥먹기로 했다. 거하게 사려고한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박명수는 "(아)이유는 이유 없이 명절마다 선물을 보낸다. 그런데 똑똑한 게, 똑같은 메뉴를 안 보낸다. 한 번에는 꿀 보내고, 굴비 보내고, 소고기를 보냈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박명수 씨는 뭘 보내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사랑을 보낸다"라고 답하며 "너희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보내라"라고 종용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