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10년만에 예능 "나인우 애교 많아"('놀토')[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17 21: 08

‘놀라운 토요일' 배우 박민영이 나인우의 애교를 자랑했다.
17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주인공 박민영과 나인우가 등장했다.
종영 2회를 남기고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는 질문에 박민영은 "집순이라 잘 모르겠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집순이이지만 박민영은 최근 샵에서 드라마 내용을 묻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고 그제야 인기를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1박 2일 인연으로 문세윤과 반갑게 인사했다. 붐은 "문세윤이 코멘트 잘 챙겨 주느냐"라며 물었다. 나인우는 “문세윤이 코멘트 안 해 준다. 형을 알고 나서 작품을 꽤 했는데 코멘트 자체가 없다.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그렇게 이야기하고 티 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나 혼자 알다가 응원할 뿐이다. 나를 망치는 건 내가 될 수 있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인우는 “그럼 내 역할 이름은 아냐”라며 따져 물었고, 문세윤은 “지혁 씨, 유지혁 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동현은 “땀이 엄청나게 났다”라며 문세윤을 놀렸다.
붐은 “나인우를 왜 불편해 하냐”라며 짓궂게 놀렸다.
그러자 문세윤은 “불편한 게 아니라, 순수한 영혼이다. 난생 처음 보는 캐릭터다. 예능에서는 형아, 이러는데 드라마는 너무 처음 보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민영은 “문세윤 말을 이해한다. 평상시는 누나, 이러면서 애교도 피우고 온다. 그런데 드라마는 엄청나게 톤이 다운이 된다. 한 마디로 연기인데, 이제 난 적응이 됐다”랴며 나인우의 반전매력을 소개했고, 나인우는 애교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문세윤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박민영은 "10년만에 이런 토크 예능에 나와서 떨린다. 부족할 텐데 잘 부탁드린다"라며 인사를 했다. 이후 박민영은 게임 참여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큰 활약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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