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의미심장한 듯한 발언을 했다 “받아들이기로”라고 밝힌 것.
안현모는 17일 “바다.들.이.기.로(받아들이기로)”라는 글과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안현모는 요트가 정박해 있는 바다 사진과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특히 안현모는 ‘바다’, ‘들’, ‘이’, ‘기’, ‘로’라고 각 글자를 사진들과 조합, 의문을 자아낸다.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전해졌다.
이혼 후 두 사람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스스럼없이 이혼을 언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떻게 살아야 되나 너무 걱정이다. 지금 생산성이 좀 떨어져 있다. 약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저는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애쓰고, 뭔가 목표가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모든 게 가만히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라이머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새 콘텐츠 ‘뜬다방’ 예고 영상에 등장했는데, 김구라는 “두 분이 (이혼 후) 방송을 경쟁적으로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가 말리려고 하자 김구라는 “누가 갈라서게 했냐. 뭐 했냐. 서로의 잘못이 아니다”며 질문을 이어갔다.이에 라이머는 “이혼 이야기만 계속 하는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안현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