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오빠 죽음 진실 알고 충격…서이숙, "김상중 손에 죽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17 09: 50

이하늬가 오빠 실종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됐다. 
16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가 석지성(김상중)의 손에 오빠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소운(윤사봉)이 일찍 들어가 쉬겠다며 방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 곳에는 괴한들이 숨어 있었고 장소운은 괴한들에 의해 납치 당할 위기에 처했다. 강필직(조재윤)이 장소운을 인질로 박수호(이종원)를 유인한 것. 

그런데 이때 복면을 쓴 조여화가 나타났다. 조여화는 "그때 너를 죽였어야 했다"라며 공격을 시작했다. 강필직의 부하는 박수호에게 칼을 겨눴다. 박수호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냐. 그쪽이 나를 어떻게 보았는지 어떻게 했는지"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박수호를 처음 만났을 때 술잔으로 공격을 했던 것을 떠올렸다. 조여화는 칼을 내리는 척 똑같이 공격했고 박수호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역공격했다. 그 사이 금위영이 출동했다.
앞서 비찬(정용주)은 호판의 집에 가던 길에 복면 쓴 조여화를 만났고 박수호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했던 것. 박수호는 조여화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기게 됐다. 
한편, 이소(허정도)는 오난경(서이숙)을 의금부로 송치하라고 명령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석지성이 이소를 찾아왔다. 석지성은 "이런 중요한 일을 왜 나랑 상의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소는 "그래도 내가 이 나라의 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석지성은 "기껏 호랑이 발톱을 드러냈는데 호판 부인은 벌써 도망을 가고 없다"라며 비웃는 모습을 보였다.
조여화는 오난경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호판 부인이 없어졌으니 오빠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 내가 직접 아버님께 물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윤학(이기우)은 내일 왕 이소가 다과회를 열기로 했다며 조여화에게 직접 먼저 물어보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이소는 석지성의 아들이 살아돌아온 것을 축하한다는 핑계로 다과연을 열어 조여화, 박윤학, 석지성, 석정(오의식)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박윤학은 석정을 보며 "아버님과 성격이 비슷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석정은 "나는 어머니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소는 "이 모습을 보니 승하하신 아바마마가 생각난다. 아바마마도 살아 돌아 오실 수 있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는 조여화에게 "남편이 살아돌아왔으니 걱정이 없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조여화는 "나는 15년 째 행방을 알 수 없는 오라비가 있다"라고 말했다. 석지성은 깜짝 놀라 "사사로운 일을 전하에게 이야기하냐"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이소는 괜찮다며 자신이 도와줄 일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그 사이 박수호는 금위영에서 강필직 조사에 나섰다. 박수호는 "너를 합법적으로 벌하는 건 쉽지 않을 거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쓰겠다"라며 강필직에게 칼을 겨눴다. 강필직은 금위대장을 불러달라고 소리쳤다. 박수호는 "그냥 이 자리에서 끝내자"라며 칼을 높이 들었다. 겁에 질린 강필직은 모든 것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는 다른 사람을 또 초대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가 초대한 사람은 바로 오난경이었다. 오난경은 자신이 석지성의 명령을 받고 선왕에게 드렸던 차를 가져왔다며 꽃잎이 있는 차를 준비했다. 독차를 준비한 것. 이소는 석지성이 자신의 입으로 죄를 말하길 바랐지만 석지성은 아들 석정이 차를 마실 위기에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비정함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오난경은 "자식의 목숨도 아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내가 증명해드릴 수 밖에 없다"라며 독꽃이 든 독차를 대신 마시고 쓰러졌다. 깜짝 놀란 조여화는 오난경을 붙잡았다. 오난경은 죽기 전 조여화에게 석지성이 조여화의 오빠를 죽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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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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