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장애 극복한 연애, 소비되기 싫었다" ('전현무계획')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16 22: 18

‘전현무계획’에서 송지은과 박위가 연애 사실을 공개 후 처음으로 동반 방송 출연으로 열애 비화를 밝혔다.
16일 첫 방송된 MBN 신규 예능 ‘전현무계획’ 1회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만나 ‘먹큐멘터리(먹방 다큐멘터리)’ 여행을 떠났다. 
전현무의 추억을 찾아간 ‘금남시장’. 이 곳에서 곽튜브는 전현무가 소개할 걸그룹 출신 아이돌 스타와의 만남에 잔뜩 긴장했다. 마침내 등장한 그는 시크릿 출신의 송지은이었다. 송지은은 시크릿 출신의 가수 겸 배우로 최근 크리에이터 박위와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실망한 듯한 곽튜브를 놀리는 전현무의 재촉에 곽튜브는 도로에서 시크릿의 히트곡 포인트 안무까지 춰야 했다. 

전현무는 “지은아 이런 날이 온다”라며 감개무량했고, 송지은 또한 “진짜 어떻게 이러냐”라며 반가워 했다. 곽튜브는 “전효성 씨 진짜 팬이었다. 군대 시절 최애였다. 그래서 시크릿 노래를 잘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은 “일단 상처 주고 시작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떤 뒤 “이런 솔직함이 오히려 좋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짠하고 기사로 봤다”라며 미리 열애를 알려주지 않은 송지은에게 서운함을 드러냈으나, 송지은은 “우리 둘이 첫 방송 촬영이다”라며 달랬다. 박위는 “연애가 소비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송지은은 “현무 오빠가 알고 나서 ‘진짜 지은아 너랑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해줘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박위는 “저랑 친한 김기리 형이 새벽예배 너무 좋다고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나간 곳이 지은이가 다니는 교회였다. 갔더니 후광이 비쳤다. 자리가 지은이 바로 옆자리였다. 그 때 처음으로 대화가 됐다”라고 밝혔다. 송지은은 “박위 오빠를 처음 봤을 때 첫눈에 반했다. 오빠(박위) 에너지가 너무 밝았다. 그런데 처음 봤는데 ‘사랑합니다’ 할 수 없지 않나. 호감의 문이 열렸다는 게 딱 맞는 말 같다”라고 했다. 
이어 박위는 “제가 생일이 3월 13일이다. 그 때 지은이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문자가 오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점심 때 딱 먼저 축하한다고 연락이 온 거다. 거기에 제가 최근에 ‘스즈메의 문단속’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감독님 영화가 개봉했는데 보러 가자고 동문서답을 했다. 그런데 또 포인트가. 지은이가 그날 저녁부터 다음날인 화이트데이, 다다음날까지 다 된다고 했다”라며 시작부터 서로에게 열려있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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