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지락실' 시즌3에 대해 언급했다.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측은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나영석의 와글와글’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 등이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약칭 지락실)’ 출연진 코미디언 이은지, 걸그룹 오마이걸의 미미, 래퍼 이영지,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영지는 등장부터 나영석 PD를 압박했다. “이제 저희 버리셨냐. 저희 tvN에서 유튜브로 전락했냐. 저희 이사님이랑 통화할 때 그렇게 미안해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뗀 것. 그는 “솔직히 얘기해 보시라. 저희 말고 또 다른 복권이 생기셨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나영석 PD는 이야기를 나누며 “솔직히 너희랑 ‘지락실’ 너무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그 사이에 세븐틴 분들이랑 여행 예능도 하시고 다른 자녀가 생겼다”라고 했고, 미미는 “이제야 저희를 여기 불러주신 이유가 뭐냐”라고 성토했다.
거듭해서 '지락실' 시즌3에 대한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진 상황. 이영지는 “확실히 하자. ‘지락실’ 시즌3는 저희 스케줄이 아니라 여기(나영석 PD) 문제”라고 짚어 웃음을 더했다. 나영석 PD는 “우리도 너무 아쉽다”라고 강조해 새 시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나영석 PD는 “‘지락실’을 너무 늦게 할 것 같으니 4월에 3박 4일을 뺐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지는 “한 5일 전부터 말 안 하고 있어야겠다”라고 말해 '지락실' 대표 괄괄이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락실'은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뭉쳐 토롱이를 잡으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지난 2022년에 첫 시즌을 선보여 호평받았고 지난해 시즌2까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 십오야'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