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가 강기영이 입을 맞췄다.
1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에서는 최라희(한보름)을 이혼시키는 김사라(이지아)와 동기준(강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기준은 불이 난 차율타운 폐가 안에서 김사라를 무사히 구해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꼈고, 두 사람을 지켜본 노율성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후 노율성은 한지인(이서안)과 이혼 합의서에 사인을 했다. 이 자리에서 동기준은 “다시 한번 김사라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겠다. 김사라 남자 자격으로”라고 경고했다. 이 사실을 안 차희원(나영희)은 격분해 김사라를 찾아가 뺨을 때리고, 김사라와 동기준이 같이 있으면 안되는 이유가 노율성에게 있다고 알아챘다.
솔루션에는 새로운 이혼 의뢰인으로 최라희(한보름)가 찾아왔다. 최라희는 동기준과 과거 연인 사이였다. 최라희는 남편의 심각한 의처증으로 인해 이혼을 하고 싶다면서 동기준이 자신의 이혼을 맡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사라는 동기준의 전 여자친구 최라희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그의 SNS까지 염탐했다.
김사라와 동기준은 최라희의 남편이 부상을 당하는 빈도가 잦다면서 의구심을 가졌다. 최라희의 남편은 동기준을 본 적도 없으며, 이혼은 생각도 없다고 주장했다. 최라희의 남편은 “아내가 의처증 이야기를 하더냐. 아내는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 매주 후원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과 식사를 하는데 내가 잠깐 의심한 적이 있다. 헛소문인 걸 확인한 뒤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마, 발목, 손가락 부상, 화상 등을 두고 “몸이 불편한데 많이 움직여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알고보니 최라희는 노율성이 보낸 사람이었다. 동기준과 김사라를 떼어 놓으라는 노율성의 사주를 받은 최라희는 동기준을 유혹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를 김사라에게까지 들켰고, 김사라는 최라희가 아닌 최라희의 남편에게 이혼을 설득하고자 했다. 또한 노율성을 찾아가 “전처와 전 담당검사가 손 잡는 게 불안하냐”고 으름장을 놨다.
최라희의 남편이 입을 다물자 솔루션 팀은 최라희에게 스폰서가 있다고 의심, 후원금을 가장 많이 내 식사권을 얻어냈다. 최라희는 식사 자리에서 백지 수표를 건네며 원하는 걸 적으면 자신은 금액을 적는 ‘놀이’를 제안했다. 최라희의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 허탈해하며 영상과 조회수를 위해 최라희가 일부러 부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라희와 이혼을 결심했다.
김사라는 최라희가 죗값을 최라희스럽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라희는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위해 자신의 루머를 리마인드 웨딩에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김사라는 이를 역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최라희의 가증스러운 연기를 본 남편은 “저는 오늘 제 아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 꼭 들어줬으면 한다. 이혼해달라”고 말했다. 격분해 난동을 부리던 최라희는 강봄(서혜원)에게 제압을 당했고,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또 하나의 사건을 해결한 김사라는 한지인으로부터 노율성의 약점이 될 자료를 입수했다. 또한 노율성이 포함된 5인회가 차율타운을 만들려고 했고, 5인회가 아닌 4인회가 된 부분도 알게 됐다. 이를 동기준과 상의했지만 오해가 쌓였다. 동기준은 “내가 여기 왜 왔는지 정말 모르겠냐. 다른 생각 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김사라는 “그럼 너도 다른 생각 하지 말아라”며 노율성이 지켜보는 앞에서 동기준에게 입을 맞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