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대다수 전문가들과 팬들의 예상대로 일방적인 한화생명의 완승이었다. 한화생명이 브리온을 7연패의 늪에 빠뜨리고 6승째를 달성, 2위로 도약했다.
한화생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피넛’ 한왕호와 ‘제카’ 김건우가 1, 2세트 세주아니와 리신으로 POG에 선정됐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6승 1패 득실 +9로 젠지를 3위로 끌어내리고, T1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브리온은 개막 7연패(0승 7패 득실 -13)로 고개를 떨꿨다.
연패 상황인 브리온이 지난 3일 T1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신예 봇 듀오 ‘샘버’ 이승용-‘풀루’ 오둥규를 선발 출전시켜 반등에 나섰다. 1세트 루시안-밀러오, 2세트 바루스-노틸러스로 ‘바이퍼’ 박도현-‘딜라이트’ 유환중을 상대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경기 흐름 자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생명은 1세트 ‘피넛’ 한왕호의 노련한 조율 아래 26분 45초만에 상대 넥서스를 13-6이라는 큰 격차로 정리했고, 2세트에서도 체급의 우위를 십분 살려 33분 7초만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