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밍아웃 조디 포스터→결혼+임신 '소신발언'(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2.15 17: 47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애에 대한 변함없는 소신을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공개된 ‘롤링스톤’ 잡지 인터뷰에서 “조디 포스터는 동성애 배우로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가 그녀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그저 그녀가 그녀로 있었던 시간과 장소를 객관적으로 보는 거다. 쉽진 않지만.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기엔 불가능 해 보였지만 내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디 포스터는 2013년 1월 미국 LA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데빌 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히며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역시 동성인 딜런 마이어와 오랫동안 교제하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 내 여자 친구이자 파트너인 우리는 같은 일에 빠져 있다. 서로 연동해서 일을 하고 집중하니까 훨씬 더 강해지더라”며 “우린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만한 능력이 없다. 하지만 곧 하게 될 것 같다. 아직은 우리 영화를 만들기라 바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어느 때가 되면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꼭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임신은 두렵지 않다. 아이 갖는 건 두렵지 않지만 출산이 두렵지. 무엇보다 내가 대마초를 많이 피웠다. 하지만 스스로 치료할 수 있을 정도다. 마약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벨라 역으로 판타지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로버트 패틴슨과 3년 여간의 열애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2013년 결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 때 유부남 감독을 만나 대중의 비난을 사기도. 
이후에는 동성 연인과 교제를 이어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텔라 맥스웰가 오랜 연애 끝에 헤어졌고 곧바로 딜런 메이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넘게 교제 중인 두 사람이 동성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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