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샤이닝 호텔' 김재경, 연쇄살인마 변신…파격 빌런 연기 '기대 UP'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15 12: 43

배우 김재경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공개를 하루 앞두고 있는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시리즈 ‘그랜드 샤이닝 호텔’(극본 박세현, 연출 명현우, 제작 라이크엠컴퍼니 무비락)은 연쇄살인마의 타깃이 된 짝사랑하는 남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소설 속에 갇힌 여자가 모든 걸 조종하는 베일에 싸인 작가를 쫓는 미스터리 메타픽션이다. 극 중 김재경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연쇄살인마 ‘박현주’ 역을 맡아 색다른 얼굴로 탈바꿈을 예고했다.
김재경이 연기하는 ‘박현주’는 아무런 죄의식 없이 9명의 연인을 죽인 잔혹한 연쇄살인마다. 그는 결국 경찰에게 잡히고 호송차를 타고 가던 도중 갑자기 사라져 소설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송우빈(이지훈)을 죽이려 그의 곁을 맴도는 현주를 막기 위해 유아영(정인선)이 직접 소설로 뛰어들게 되면서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게 된다.

나무엑터스 제공

함께 공개된 스틸 속 김재경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모두를 홀릴 수 있는 묘한 눈빛과 한 순간에 돌변할 것만 같은 서늘한 분위기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팜므파탈’ 캐릭터 다운 화려한 비주얼과 우아한 스타일링을 찰떡 같이 소화해 내 배역에 대한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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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은 강렬한 에너지와 차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초면에 사랑합니다’, ‘간이역’, ‘악마판사’,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 행보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전작 영화 ‘너를 줍다’에서는 과거에 받은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인물인 ‘지수’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표현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으며 평단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그가 이번 ‘그랜드 샤이닝 호텔’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치명美 빌런’ 연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김재경이 출연하는 ‘그랜드 샤이닝 호텔’은 오는 16일 금요일 오후 12시 TVING에서 전편 공개되며, 오는 17일 토요일에는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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