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모솔특집 2기는 만만치 않았다.
14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9기, 즉 모솔특집 2기가 그려졌다. 사과 농사를 짓는다는 영호는 아버지 간병 때문에, 84년생 39살 영식은 어머니 병간호로 연애를 해 보지 못했다.
영철의 경우 2년 전 인터뷰 후 출연 제의를 전혀 기대하지 않다가 나와서 적잖이 놀란 모양이었다. 그는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을 선택하며 "돌격하고 싶다"라며 당당하게 외쳤다.
특이한 이력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였다.
노란 원피스에 사랑스러운 미소를 띤 현숙은 “저는 지금 의사로 일하고 있다. 미용 쪽에 있긴 한데 이제 다른 전공으로 수련을 나갈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차분하고 우아하며 단아한 “M 외고 나왔다. 할 줄 아는 게 공부뿐이다”라면서 고려대 졸업,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위를 땄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빨간색과 보라색을 좋아한다는 영자는 시원시원한 성격과 분위기를 주도하는 털털한 성격으로 영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 그리고 어디에도 낯설어 하지 않는 상철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현숙, 영숙, 영자 세 명 이상의 여자들의 마음을 잡았다.
드문 신념을 밝힌 남녀가 등장했다. 광수는 “내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면 어떡하지, 메뉴를 잘못 고르면 어떡하지, 지나치게 예민하고 걱정이 많습니다”라면서 부끄럽게 웃었다. 그는 혼전순결이라고 밝혀서 피디 및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순자는 “애교가 많다고들 하더라. 파이팅이다”라며 밝게 웃으며 등장하였으나 “저는 미팅을 하면 무조건 선포를 한다. 혼전순결이라고 한다. 그러면 다 떠나더라. 그래서 오픈마인드로 해야겠다. 왜냐하면 저도 노처녀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