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태진아·이루, 치매 ♥옥경이 위해 온집안에 가족사진→손편지[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2.13 07: 09

치매 투병 중인 옥경이를 위해 태진아와 이루가 갖은 노력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의 일상이 그려졌다.
태진아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24시간 밀착 케어하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태진아는 옥경이의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중기 단계 정도 가지 않을까. 워낙 보호자 분이 잘 챙겨주시고. 보호자의 노력이 약만큼 효과가 있다. 인지 장애는 좋아지지 않지만 불안, 초조, 우울감은 안정이 될 수 있다. 진행 속도가 느리다 해도 계속 진행이 되기 때문에 멈추게 할 수 있는 약이 없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병원 진료를 마친 후 집으로 향했다. 집 입구에는 아들 이루가 직접 쓴 편지가 붙어 있었다. 그 주위에는 옥경이와 가족들의 사진이 즐비했다. 2년 전 아내의 상태가 심했을 때 아내를 안심시키기 위해 온 가족이 노력한 증거였던 것.
태진아의 아내는 사진들을 보며 식구 같다고 표현했고 태진아는 식구 같은 게 아니라 식구라고 다정하게 알려줬다. 그러면서 태진아는 아내에게 “내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몰라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거실의 테이블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약이 쌓여있었고 치매에 합병증까지 앓고 있는 옥경이를 위해 태진아는 24시간 내내 붙어서 식사 및 약 등을 챙기며 살뜰하게 보살펴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태진아는 아내의 호흡이 가빠지자 바로 치료약을 가져다줬고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제일가는 사랑꾼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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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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