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이 돌싱 사실을 공개했다.
12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6기 옥순 단호박과 얼짱 소방관 불꽃남자의 일대일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날 '나는 솔로' 16기 옥순으로 알려진 단호박과 불꽃남자가 일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불꽃남자는 현재 충청도 공주, 단호박은 서울 신도림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단호박은 "거의 서울 끝에서 끝 가는 것과 비슷하다"라며 장거리 연애는 문제 삼지 않았다.
단호박은 현재 서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꽃남자는 맞팔을 제안하며 끊임없이 관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불꽃남자는 "나는 유명한 사람이 아닌데 나를 만나줄까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단호박은 "모르는 분을 만나는 건 작년 5월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불꽃남자는 '나는 솔로' 16기를 보지 못해 단호박을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호박은 "처음에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괜찮았다"라며 불꽃남자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불꽃남자는 "단호박님도 내가 마음에 들었다고 해서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다. 첫사랑에 성공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불꽃남자는 "내가 뺏어가려고 계속 쳐다봤다"라며 박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단호박은 무언가 고민을 하다가 입을 뗐다. 단호박은 "나는 솔로 이후로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랑은 대화를 못 해봤다. 나는 돌싱인데 이 분께 이야기할 게 많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단호박은 용기를 내서 이야기했다. 단호박은 "'나는 솔로' 16기가 돌싱 특집이었다"라며 운을 띄웠다. 단호박은 "7년 전에 한 달 정도 살다가 헤어졌다. 나를 알면 내가 돌싱이라는 걸 아니까 말을 안 해도 되는데 아예 모르시니까 내가 직접 얘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불꽃남자는 단호박이 돌싱이라는 이야기에 "괜찮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많이 놀랐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선택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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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