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을 맞이해 연예계 대표 국제 부부들이 <우리말겨루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해마다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사랑하는 이와 대화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도 많아졌다. 이제는 한국인보다 더 우리말을 사랑하게 된 이들! 아름다운 한국어를 알려준 배우자와 함께 <우리말겨루기> 명예달인을 노리는데...
만약 한국인 배우자의 우리말 실력만 믿고 도전했다면? 가끔은 홀로서기가 필요하다. 외국인 배우자들끼리 겨뤄야만 하는 문제가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 평소와 달리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게 만드는 다양한 장치들로 재미를 더한 <우리말겨루기>를 만나보자.
- 혼수 장만은 달인 상금으로! 줄리엔 강-박지은 예비부부
신이 내린 몸매’로 불리며 남다른 건강미를 뽐내는 예비부부.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몰아치며 다른 부부들의 기를 제대로 꺾어놨다는데. 간소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지만 달인 상금을 받는다면 계획을 전면 수정할(?) 생각이다.
- 쓰라린 꼴찌의 기억, 부부가 함께 설욕한다! 스테판 지겔-김혜선 부부
2018년 <우리말겨루기>에 출연해 꼴찌를 했던 김혜선. 당시 ‘예비 신랑’으로 소개했던 스테판과 부부가 되어 다시 한번 <우리말겨루기>에 도전한다. 남편을 지원군 삼아 펼칠 통쾌한 설욕전을 기대해 본다.
- 가장 유력한 ‘명예 달인’ 후보? 결혼 18년 차, 크리스티나-김현준 부부
‘외국 방송인계의 시조새’로 불리는 크리스티나. 역시나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는데, 아내와 정반대의 성격이라는 차분~한 남편 김현준과의 호흡이 척척이다. 국제 결혼 대선배로 내공이 느껴지는 이들은 누가 봐도 가장 강력한 ‘명예 달인’ 후보!
- 구독자 742만 명의 유튜버 커플, 드디어 KBS에 왔다! 허해티-허진우 부부
대세 국제 부부 유튜버! 웬만한 연예인을 훌쩍 뛰어넘는 구독자 수를 자랑한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해티의 폭탄 발언에 진우는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어쨌거나 한계치를 초과하는 사랑스러움으로 <우리말겨루기>에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과연 이들 중 상금 1천만 원을 차지할 ‘우리말 명예 달인’이 탄생할 수 있을까? 65분 특별 편성된 KBS 1TV<우리말겨루기> 설 특집은 오는 2월 12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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