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산’ 황보라, 임신해도 쉴 수 없는 이유 “배우 경력 단절 때문” (웤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2.11 22: 23

배우 황보라가 출산 후 경력 단절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임신을 해도 쉴 수 없는 이유|오덕이 엄마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황보라는 “오늘은 드라마 세트 촬영이 있는 날이다. 지금 촬영하러 세트장으로 이동 중이다”라며 오전 7시, 이른 아침부터 밖을 나섰다. 이어 차량에 탑승한 황보라는 “오늘 드라마 마지막 세트 촬영이다. 너무 피곤하다. 어제도 했고”라며 “어제 늦게 끝났다. 내일도 촬영 있고 모레도 있다”며 촬영으로 쉴틈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왜 일을 쉬지 못할까? 이에 대해 황보라는 “우리 신랑은 나보고 푹 쉬라고 하는데. 일단 이런 이미지가 있다. ‘저 배우 아기 가졌대 그러면, 저 배우 1~2년 쉬겠네?’ 이런. 특히 여배우들의 가장 취약한 점이다. 출산으로 인한 배우 경력 단절이라는 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 낳고 없어진 배우들이 너무 많다 지금. 나랑 같이 데뷔한 사람들 중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일을 놓지 못하는 게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시 차 안, 황보라는 “(병원에서) 아이 상태, 산모의 상태, 이제 임당만 통과하면 현재까지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비법에 대해 묻자 황보라는 “없다. 촬영 많이 하는 거, 일 많이 하는 거, 끊임없이 쉬지 않고 일하는 거다. 일하는 산모가 행복한 산모고, 돈 버는 산모고, 즐거운 산모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가 행복해야”라는 제작진에 황보라는 “아이도 행복한데 별로, 힘들다. 행복은 하지만 힘들 때 많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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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웤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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