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이재원이 이 시대 참된 육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이재원이 등장했다. 센스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연일 화제가 된 이재원은 일상부터 아이들과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깰까 봐 조용히 등원 준비를 다 마친 이재원은 매니저가 집에 오자 "뭐 먹었어?"라면서 빵 등 아침거리를 챙겼다. 이어 이재원은 "씻고 올게. 태블릿 피씨 줄까? 보고 있을래?"라며 매니저까지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오늘 일찍 일어나셨냐"라고 물었다. 매니저는 "오늘도 그럼 일찍 일어나셔서 아이들 도우신 거네요"라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에 이재원은 “육아를 도와준다고 말을 하면 안 된다. 같이 하는 거다”라며 딱 잡아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실제로 육아는 엄마만의 몫이 아닌 것이지만, 보통 표현을 '육아를 돕는다'라고 표현하는 게 종종 지적하면 유난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 이재원의 발언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그러나 이재원은 "저는 최수종 선배님에는 댈 것도 아니다"라면서 “최수종 선배님께서 요리며 뭐며 다 하시더라. 돕고 싶어서 일어났더니 ‘하희라랑 대화하라’라며 아예 같이 하지 못하게 하신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