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112만 돌파…보이스피싱 신고 강조 [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2.10 23: 39

영화 '시민덕희'가 오늘(10일) 112만 관객을 돌파한다.
흥행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시민덕희'는 10일 집계 기준으로 112만 누적 관객수를 모았다. 112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이무생, 안은진, 그리고 박영주 감독까지 '시민덕희'의 주역들이 참여한 보이스피싱 신고 캠페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탄탄한 팀 플레이만큼 열정적으로 홍보 활동을 해온 배우들이 이번 사진에서는 모두 전화기를 들고 있다. 배우들과 감독은 영화가 소재로 삼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추가 피해를 막자는 의미로 전화기를 든 채 ‘보이스피싱 신고는 112’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112만 관객을 모아 의미를 남겼다.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씨제스스튜디오・페이지원필름㈜)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실제 화성 거주 시민이 겪은 실화 사건을 토대로 영화화한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흥행 역주행을 일으키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전체 2위)에 올라 다시 한번 입소문의 힘을 입증했다.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촘촘한 팀플레이와 신인감독의 패기 넘치는 연출력은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사건의 주인공이 영화를 적극 추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회적 환기까지 이뤄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에 유의해야 하는 명절 연휴를 맞아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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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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