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스(A.C.E) 멤버 이동훈이 '빌드업'에서 감성 발라드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에이스 이동훈은 지난 9일 방송된 Mnet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빌드업' 2라운드 2 VS 2 라이벌 미션에서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이동훈은 선율과 팀을 이뤄 '하루의 끝' 무대를 선보였다.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하루의 끝'을 선곡하며 이동훈은 "내가 나에게 '잘 버텨냈다. 고생했다'라고 얘기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본 대결에서 이동훈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동훈은 도입부를 시작으로 짙은 감정과 고음까지 소화하는 명품 가창력을 발휘했다.
이를 본 심사위원 세븐틴 승관은 "활동하면서도 (이동훈 형이)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 것 같아서 뭉클하다"라는 평과 함께 97점의 최고점을 줬다. 또 다른 심사위원 이석훈 또한 "이동훈의 노래를 들을 때 저도 모르게 벅차오르고 울컥함을 느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전달됐고, 가사처럼 포근한 위로가 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이석훈은 "어느 팀이든 무조건 설득력 있게 노래할 수 있는, 팀에 무조건 필요한 친구"라는 심사평으로 이동훈의 진가를 인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동훈은 섬세한 감성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빌드업'에서 가장 주목 받는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1라운드에서도 '가지마 가지마' 무대로 팀원 중 '톱 티어'를 차지한 바 있다. 이동훈이 '빌드업'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동훈이 속한 에이스는 오는 22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My Girl : "My Choice"'(마이 걸 : "마이 초이스")를 발매한다. 이를 포함해 PETFLIX(펫플릭스) 프로젝트로 글로벌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펼쳐갈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