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런닝맨' 전소민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후임 찾기에 나섰다.
8일 '김종국 GYM JONG KOOK(짐종국)' 채널에는 "짠한 용띠클럽... (Feat. 용띠클럽, 강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용띠클럽' 김종국, 차태현, 장혁, 홍경인, 홍경민과 강훈이 만나 수다를 떨었다. 그러던 중 김종국은 강훈에게 "너 요즘 쉰다고 했잖아. '런닝맨' 요즘 자리 잠깐 비니까 와서 잠깐 놀다 가라"고 제안했다.
그는 "고정멤버 아니고 임대다. 그냥 와서 그냥 뭐 좀 하고 인지도 쌓고 지 나가고 싶을때 그냥 나가는걸로"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차태현은 "인지도 있는 사람 가면 안 되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넌 안된다"고 단호히 답했다.
앞서 SBS 예능 '런닝맨'에서 6년간 고정 멤버로 함께하던 전소민은 지난해 11월 1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하지만 전소민이 떠난지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도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채 6인 체제로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에 김종국은 강훈에게 "게스트 한번 해줘라"라고 부탁했고, 강훈은 "제가 한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저는 '런닝맨'은 무조건 간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알았어. 그럼 이제 (제작진한테) 얘기 한다?"고 섭외를 추진했고, 당황한 강훈은 "이건 이따가 저랑 얘기해요"라며 "아니 근데 제가 한다고 해서 하는게 아니니까. 저는 불러주신다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고정으로 얘기하는게 아니고 와서 그냥 잠깐 고정 역할 하다가 나가고 이러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용띠클럽' 멤버들을 향해서도 "주위에 어디 추천할 사람 없냐 혹시?"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난 안돼?"라고 받아쳤고, 강훈은 "근데 형님 편이 재밌다"고 맞장구 쳤다. 그러자 김종국은 마지못해 "너도 하면 좋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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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짐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