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속물인가봐" 18기 옥순, 소방관 연봉 발언 공식 사과 "미숙한 발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2.09 15: 47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소방관 연봉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옥순은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논란에 대해 늦게나마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 공식적으로도 한번 더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여 저의 미숙한 발언 혹은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부분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악의적 비방에는 법적 조치를 할 대응임을 밝혔다. 옥순은 "사실과 다른 억측으로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을 작성하는 분들에 한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달 24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옥순은 영식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옥순은 “내가 만난 애들이 다들 T였고, 그래서 쉽게 말한 것들 때문에 나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 우리는 이게 문제다”라며 만남을 고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후 영식과 대화를 마친 옥순은 숙소로 돌아왔고, 다른 여성 출연자 영숙에게 "나 약간 속물인가 봐. (영식님) 연봉을 따지고 있는 거야"라면서 "그런 거 생각하니까 좀 그래. 솔직히 웃긴 건데, 영식님이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져"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방송 이후 뭇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고, 그의 SNS에는 '다소 무례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한 누리꾼은 "연봉을 얘기하시다니요"라고 지적했고, 이에 옥순은 "결혼할 상대이니 이것저것 고민한 것 뿐"이라면서 "결혼 자금 생각하면 상대방 생각해서 제가 더 낼 수도 있는 것 맞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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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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