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손범수가 전현무와 일화에 이어, 김대호에게 거침없는 입담으로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2억원대 매물찾기에 나섰다.
아나운서계 전설인 손범수부터 최기환에 등장에, 입사 13년차 차장인 김대호가 신입 막내가 됐다. 세 사람은 각각 MBC, KBS, SBS를 대표했기에 "3사 대통합"이라며 소개됐다.
세 사람은 "KBS는 전형적인 공무원 느낌 MBC는 스마트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MBC 대표 아나운서인 김대호 앞에 있던 제작진은 "예??"라며 반발(?), 김대호는 "친근한 걸로 보자"며 정정했다. 그 만큼 김대호가 방송을 통해 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손범수는 김대호가 홍제동 집에서 사는 모습을 봤다며 "남루한 생활하는 걸 봤다, 좀 이상하게 살더라"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남루?"라며 당황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김대호 집이 전세인지 자가인지 물었고 김대호는 "자가다"라 답했다.이에 손범수는 "내가 볼때 안 팔리겠더라"고 하자 김대호는 당황, 모두 "김대호 기죽이네"라며 웃음지었다 김대호도 "내가 들은 새해 최고 악담"이라며 머리를 쥐끈 쥐고 괴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손범수는 "전현무가 나보고 아나운서 꿈 꿨다더라,현무가 제가 진행했던 '열전 달리는 일요일'이란 프로그램을 중학생 때 봤다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손범수는 전현무에 대해 "나와 같은 Y대 방송부로 들어왔다, 내가 92학번, 97학번"이라며 "15년 하늘같은 선배인데 ,나보고 아나운서가 된다고 해 너무 눈을 부리니까 넌 안 된다고 농담을 던졌는데 합격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