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초6때부터 연습생 생활...인기 고민은 '늘'" 고백 ('채널 십오야')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2.08 16: 46

배우 박신혜가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차은상이랑 조명수가 말아주는 플러팅 기술 with 축하사절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닥터슬럼프'의 주역 배우 박신혜, 박형식이 출연한 가운데, 박신혜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이었고, 2003년에 처음으로 오디션을 봤다. 그게 '천국의 계단' 최지우 선배님 아역이었다"라며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정말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났다. '미남이시네요'도 그때 한류 드라마가 됐다. 그리고 '상속자들'로 또 한 번. 중화권과 모든 사랑을 받았다. K-드라가 좀 더 많은 한류를 타면서 해외 방송국에 많은 판권이 팔리기 시작했다"라며 자신의 출연작을 돌아봤다.
이를 듣던 나영석PD는 "신혜 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들은 잘 몰라도 그런 불안함이 있을 수 있지 않냐. '내가 언제까지 잘될까', '이 인기가 얼마나 유지될까'. 그게 객관적으로 언젠가는 조금 안 좋을 때도 있으리란 걸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만. 그런 고민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신혜는 "늘 고민했다. 20대 처음 됐을 때는 '미남이시네요'를 만나기 전까지는 내가 과연 성인 연기자로 어떻게 변신 할 수 있을까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내가 20대의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만약에 나 연기, 내가 배우로 성공 못하면 뭐 먹고 살지? 왜냐면 초,중,고등학교 때 나는 공부도 못 했고 나는 이 일만 시작했는데. 학교도 안 가고 했는데, 내가 할 줄 아는 건 연기밖에 없는데. 내가 만약에 성공을 못하면 나는 무얼하고 살아야 할까 고민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신혜는 "20대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내가 과연 이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지금도 늘 하면서 사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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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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