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영완이 사기결혼을 주장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최영완, 손남목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영완과 손남목은 함께 라면을 끓여먹었다. 그러던 중 손남목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고 감탄했고, 최영완은 "나처럼? 봐도봐도 질리지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손남목은 웃음을 터트렸고, 최영완은 "그게 웃을일이냐? 좋다고 쫓아다닐땐 언제고? 나 완전 사기결혼 당했다. 그러고 보면 나한테 속인게 한두개가 아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빠 복대 하고 다니면서 배 숨기고 나랑 연애하고 결혼식때도 복대하고 심지어. 깔창 깔고다니면서 키도 속였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자 손남목은 "이런건 사기라기보다는 정말 사랑하는 마음의 성의라고 봐야된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현영은 "결혼하기 전에 놀러갈 수 있는데 깔창 벗은적 한번도 없냐"고 물었고, 손남목은 "신발 벗어야되는 경우가 있지 않냐. 집에 놀러왔거나 신발 벗어야할때는 현관에 들어가자마자 불부터 끈다. 안 보이게. 그리고 잽싸게 앉아있다.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팁을 전했다.
이에 최영완은 "저희 집에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온날 현관 옆에 소파가 있었는데 현관에서 인사를 하면서 신발 벗으면서 넘어지는 연기를 하면서 소파에 앉더라. 같이 데이트하고 영화보고 나오면 옷매무새가 조금씩 달라져있다. 팝콘먹고 콜라먹으면 배부르니 복대를 조절하는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손남목은 "여자분들도 가슴 돋보이게 하는 보정속옷 있지 않냐. 그런걸 다 사기라고 할순 없지 않냐"고 논리를 펼쳤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모두 손남목의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최영완은 "지금 다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남목은 "저를 귀엽게 봐주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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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