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외박 소식에 사야 "그럼 미래는 없어"('신랑수업')[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08 06: 59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의 배우자 사야가 심형탁의 외박 소식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자유 신랑의 날'을 맞이해 신영수, 심형탁, 한창이 뭉쳤다. 신영수는 "저 오늘 술 잔뜩 마실 거다"라며 신나는 표정을 지었다.

심형탁이 이끈 곳은 바로 힐링캠프였다. 남자 셋은 사우나에 족욕을 하러 들어가 나이부터 소개했다. 한창은 “81년생이다”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이야, 81년생이랑은 말도 안 섞었는데, 어리다”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신영수는 “막내다, 막내”라며 중간에 끼어서 한창을 놀렸다.
그러나 결혼 세월은 역순이었다. 한창은 “결혼한 지 16년 되어 간다”라고 밝혔고, 신영수는 “저는 결혼한 지 10년이다”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작년 8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자 한창은 “형탁아!”, “형탁이 잘 살았어? 일본어는 좀 늘었어?”라며 결혼 선배답게 과감한 야자를 시도했다.
장영란은 “우리 남편 잘한다”라며 박수를 쳐 웃음을 안겼다. 한창은 “결혼 생활할 만해? 연애랑 결혼의 차이가 뭐야”라며 심형탁을 놀렸다. 심형탁은 "자유?"라고 말해 신영수와 한창의 얼굴을 굳어지게 했다. 아무리 진짜여도 남편 입에서 나와야 할 말과 안 나와도 될 말은 구분해야 했던 것이다.
신영수는 “삶에서 살아가는 모토가 철들지 말자, 이거였다. 그런데 형탁이를 만나고서 조금 철은 들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깨달음을 얻어 웃음을 안겼다.
한창은 장영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창은 “와이프가 원래 나랑 술을 잘 마셔줬는데, 두 달 동안 나랑 안 마셨다. 얼마 전에는 술이 잔뜩 취해서 오더라”라며 하소연을 했다.
그러자 신영수와 심형탁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왜냐하면 그날은 ‘신랑수업’ 회식날이었기 때문인데, 신영수까지 함께 있었던 것. 신영수는 괜스레 오바하며 “속상했겠다”라며 애써 맞장구를 치고 넘겼다.
이어 심형탁은 “우리 메시지 보내기 해 볼까?”라며 짓궂은 제안을 했다. 내용은 바로 '오늘 외박해도 돼?'라고 묻는 것이었다. 한창은 “내가 따놓은 1등이다”, 신영수는 “자신 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1등은 한창이었다. 한창은 “저 문자 벌써 도착했다. 당근이지, 이러고 왔다”라며 "눈와서 걱정된다고 한다"라면서 장영란의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그에 반면 심형탁은 사야의 싸늘한 반응에 입을 떡 벌렸다. 심형탁이 “나 자고 가도 돼?”라고 문자를 보내자 사야는 ‘졸려? 너무 졸리면 어쩔 수 없지. 미래는 없지만’라고 보낸 것. 심형탁이 전화를 걸자 사야는 "그래, 미래는 없지만"이라고 말해 심형탁을 절절 매게 만들었다.
결국 심형탁은 “잘못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들어갈게요. 사실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는 테스트를 했어요. 미안해요. 내가 왜 미래가 없는 짓을 해”라고 이실직고하며 사야에게 꼼짝없이 빌게 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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