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철없는 부부의 사연에 박미선이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박선주, 한수인 부부가 출연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전에 전 남친과 3년 동안 비대면으로 만났다는 박선주는 “연락만 했다”라며 실제로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 남친의 친구인 남편과 오히려 전화를 많이 하게됐고, 그렇게 만남이 이어졌다고. 결국 전 남친의 친구였던 남편과 동거를 하게됐고,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고딩엄빠는 박선주의 친정 부모님댁에서 지내고 있다고. 박선주의 친정 엄마는 아이의 임신이 싫었다고. 친정 엄마는 “태어난지 한 달도 안되는 애를 온데 데리고 다녔다. (집으로) 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귀찮아하는 박선주를 위해 한수인은 아내의 머리까지 감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친정 엄마는 “내가 이런 꼴은 처음 본다”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부는 장모님에게 카드를 받아서 폭풍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 마트 초밥을 산 부부는 맛있게 식사를 하기도. 한편 그 시각 카드 알림음을 받은 친정 엄마는 “속 터져”라고 말했다. 친정 부모는 아이를 돌보고, 철부지 부부는 노래방까지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서장훈과 박미선은 혈압이 올라 답답해했다.
늦은 밤 11시 집으로 들어온 부부에게 친정 엄마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애 못 봐줘”라며 쓴소리를 했다. 친정 엄마는 “돈을 왜 넘게 썼어?”라며 앞서 얘기한 8만원보다 더 쓴 지출을 언급했다. 친정 아빠 역시 “너희 빚만 지고 들어왔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박선주는 “친구가 제 명의로 대출을 받으라고 해서 2,000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라며 사기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랐다. 돈을 갚지 못할 경우 교도소에 구속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박선주 뿐 아니라 남편 한수인 역시 700만원 가량의 빚이 있다고. 부부의 빚을 합치면 3,000만원 가량이라는 소식을 들은 박미선은 배를 부여잡으며 “위 아파”라고 말하기도. 답이 없는 부부의 모습에 모두들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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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