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빚만 3,000만원 부부… 박미선, 분노로 ‘복통’ 호소 (‘고딩엄빠4’)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2.07 23: 51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고딩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박선주, 한수인 부부가 출연했다.
친정 집에서 지내는 박선주는 “어머니가 지호를 봐주셔서 마음이 편해지고 그래서 좀 잠들고 나면 아침 11시 그 쯤 아니면. 오후 12시? 오후 3시쯤 일어난다”라며 늦은 기상 시간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씻기 귀찮아하는 박선주를 위해 한수인은 아내의 머리까지 감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친정 엄마는 “내가 이런 꼴은 처음 본다”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선주의 엄마는 “지적 장애인 중증 10살 수준이라고 말하더라. 마음이 아프다. 방법이 없더라. 쉼터가서 장애인증 받고.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있었다”라며 뒤늦게 쉼터에서 장애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수인은 “처음엔 몰랐다. 나중에 카드를 보고 알게됐다”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았음을 말하기도.
박선주는 장애 사실을 밝히면 주변 친구들이 색안경을 끼고 봤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남편에게 (장애) 얘기하기가 싫었다. 근데 이 사실을 알아야 나를 변함없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는 장모님에게 카드를 받아서 폭풍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 마트 초밥을 산 부부는 맛있게 식사를 하기도. 한편 그 시각 카드 알림음을 받은 친정 엄마는 “속 터져”라고 말했다. 친정 부모는 아이를 돌보고, 철부지 부부는 노래방까지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서장훈과 박미선은 혈압이 올라 답답해했다.
늦은 밤 11시 집으로 들어온 부부에게 친정 엄마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애 못 봐줘”라며 쓴소리를 했다. 친정 엄마는 “돈을 왜 넘게 썼어?”라며 앞서 얘기한 8만원보다 더 쓴 지출을 언급했다. 친정 아빠 역시 “너희 빚만 지고 들어왔다”라며 답답해했다.
박선주는 “친구가 제 명의로 대출을 받으라고 해서 2,000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라며 사기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랐다. 돈을 갚지 못할 경우 교도소에 구속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박선주 뿐 아니라 남편 한수인 역시 700만원 가량의 빚이 있다고. 부부의 빚을 합치면 3,000만원 가량이라는 소식을 들은 박미선은 배를 부여잡으며 “위 아파”라고 말하기도. 답이 없는 부부의 모습에 모두들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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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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