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반려견 시한부 판정 "길게는 3개월, 더 짧을수도..넋 나갈것 같아"[전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07 15: 49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반려견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전했다.
6일 김지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밀크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길게는 3개월, 더 짧을수도 있다고하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며칠전부터 기침을 하고 일주일전에도 안보이던 종양이 등에 여러개 생겨있길래 어제 검사하니 악성종양. 문제는 폐에 이미 너무 크게 자리해서 치료가 어렵다고해요"라고 반려견의 현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3개월전 자궁축농증 수술할때만해도 엑스레이상 깨끗했던 폐가 4.5센치가 넘는 암이 자리해버린 상황이라 저도 너무 어이가없고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넋이 나갈것 같네요.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하는게 실감도 안나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제가 해줄수 있는건 남은 시간 정말 많이 보내줘야겠다 말곤 없는거 같아요"라고 충격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 이런일이 생겨 인스타를 당분간 못할것같습니다. 제 삶과 제 주변정리부터 한다음에 다시 웃을수 있을때 소식올리겠습니다"라고 잠시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을 알렸다.
한편 김지연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1998년 MBC 드라마 '대왕의 길'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하 김지연 게시글 전문.
밀크가..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길게는 3개월..더 짧을수도 있다고하네요..
며칠전부터 기침을 하고 일주일전에도 안보이던 종양이 등에 여러게 생겨있길래 어제 검사하니
악성종양..문제는 폐에 이미 너무 크게 자리해서 치료가 어렵다고해요 ㅠㅠ
3개월전 자궁축농증 수술할때만해도
엑스레이상 깨끗했던 폐가 4.5센치가 넘는 암이
자리해버린 상황이라 저도 너무 어이가없고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넋이 나갈것 같네요.
아직도 아기같이 똘망똘망한 밀크인데..
정말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하는게 실감도 안나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제가 해줄수 있는건 남은 시간 정말 많이 보내줘야겠다..말곤 없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
이런일이 생겨 인스타를 당분간 못할것같습니다..
제 삶과 제 주변정리부터 한다음에 다시 웃을수 있을때 소식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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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지연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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