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찰스와 한고운을 반반씩 닮은 아들이 최연소 청소년 펜싱 국가대표가 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습을 매진한 탓에 온 몸에 피멍이 든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찰스. 한고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찰스가 아내 한고운과 어디론가 향했다. 아들 지안이 다니는 펜싱 훈련장. 잘생긴 아들을 응원차 이동한 것이다.하지만 찰스는 “내가 가면 맨날 혼나, 이상하게 내가 보러가면 아들이 혼나고 있더라”며 징크스 같다고 했다. 이전에 중요한 경기에도 12대 0으로 이겼던 아들을 언급, “마지막에 처음으로 응원을 열심히 하니 금메달 아닌 은메달 땄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릴 때터 일희일비할 필요 없어 덤덤하게 봐줘야한다”고 했다.
아내 역시 “이 핑계로 맨날 안 봐, 이러다 나중에 못 본다”며 “오늘 징크스를 깨자”며 함께 훈령장에 입장했다. 이어 14세에 최연소 청소년 펜싱 국가대표가 된 아들을 공개, 2028년 LA올림픽 볼 수 있는지 묻자 찰스는 “기대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아들의 목표와 꿈인 만큼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펜싱 계기를 묻자 찰스는 “우연히 칼싸움으로 시작한 것”이라 했다.하지만 온 몸에 멍이들 정도로 성장통을 견디고 있는 아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때, 아들이 어딘가 불편한 모습에 고통을 호소했다. 고관절 쪽 부상여파. 재활치료를 위해 잠시 쉬던 중 오랜만에 훈련이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 몸 상태에 아들은 “제 손이 이상하다 제 손 같지 않다”며 속상해했다. 심지어 고통도 심각해졌고 훈련을 중단하게 됐다.
이를 본 찰스와 한고운도 걱정이 가득했다. 하지만 아들은 다시 고통을 딛고 훈련에 집중했고, 찰스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내색하지 않고 홀로 버거워했을 아들을 안쓰러워했다. 이에 한고운도 아들 얘기에 울컥했으나 아들은 오히려 다시 씩씩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연습에 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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