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배우' 장다아, '장원영 친언니'→연기자 출발선 [Oh!쎈 레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06 17: 07

배우 장다아의 연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짧은 순간의 예고편이지만 장다아의 연기는 기대하기 충분했다. ‘장원영 언니’에서 ‘배우 장다아’가 출발선에 선 순간이다.
2001년생 장다아는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3살 터울이다. 예고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원영의 팬들 사이에서는 ‘비주얼 친자매’로 유명하다.
한 브랜드 모델 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장다아. 동생 장원영이 몸담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장다아는 동생의 인기로 인해 유명세를 탔지만 ‘배우’ 장다아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광고, 소속사가 공개한 현장 비하인드 등에서 간간히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던 장다아가 드디어 ‘배우 장다아’로 나선다.

'피라미드 게임' 티저 예고편 캡처

장다아가 연기자로 데뷔하는 작품은 오는 29일 공개를 확정 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이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김지연),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피라미드 게임' 티저 예고편 캡처
장다아는 극 중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원작에서 백하린은 반에서도 유일무이한 A등급 학생으로,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성적은 최상위권이다. 성수지(김지연)가 보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식적인 미녀이며 웃음도 많고 굉장히 온화한 인상이지만 배경과 집안을 이용해 약점을 잡아 사람을 휘두르고 반의 흐름을 주도한 ‘최종 보스’다.
캐릭터 설명에 맞게 장다아는 신비로우면서도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티저 예고편에 등장했다. 옆모습을 시작으로 “근데 수지야. 네 잘못은 아니야”라며 속을 알 수 없는 위로를 전한다. 또한 어딘가를 응시하며 유리를 떨어뜨리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메인 포스터에서도 당당히 교탁 위를 차지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상위 계급임을 암시했다.
'피라미드 게임' 티저 예고편 캡처
장다아는 첫 연기 도전부터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 할 만한 큰 역할을 맡았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의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표정이 다 그 캐릭터 같아서 기대가 크고 신기하다”, “티저부터 이러면 어떻게 기다리지”, “확신의 배우상” 등의 댓글을 통해 장다아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장원영 언니’가 아닌 ‘배우 장다아’로서 출발선에 선 장다아의 연기를 볼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첫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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