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인격비하 당했다"..손절한 가요계 선배 누구? ('도망처')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2.06 09: 19

‘도망쳐’에서 로이킴이 화를 못내는 자신에 대해 고민을 전한 가운데 손절한 선배에 대한 일화로 모두를 뒷목잡게 했다.
5일 방송된 MBC ‘도망쳐: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게스트로 가수 로이킴이 출연했다.
이날 모두 확 달라진 로이킴의 비주얼에 “로이 살이 많이 빠졌다”며 깜짝, 로이킴도 “젖살이 빠진 것 같다”며 평소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이어 로이킴 성향을 물으며 “발라드 가수니까 따뜻하고 진중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로이킴은 “가장 친한 지인은 너같은 사람이 그런 음악하는게 신기하다고해 친한 사람들에게 극강의 이성적인 T, 덜 친한 사람들에게조언할 땐 극장의 감정적인 F”라며MBTI는 ENFJ로 나온다고 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오늘보니까 로이 고민이 있으르 것 같다 단순히 살이 빠진게 아닌 것 같다”며 고민을 물었다. 로이킴은 “솔직한 감정표출을 못하는 나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며 교우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이 싫다고 했다. 그렇기에 더더욱 화내는 것을 제일 못 한다는 것. 로이킴은 “좋은 건 표현을 많이 한다, 근데 진짜 화가 나는 상황을 말로 못해, 혼자 집에서 샤워할때 회상한다”고 했다.심지어 자면서 잠꼬대로 욕한 적이 있다는 그는  “자주 있는 일이다,현실에서 화내지 못해 꿈에서 욕하는 상황.그 장면이 꿈에 다시 나오기 때문. 혼자 욕하면서 벌떡 깬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패널들은 “내적으로 쌓인 것 위험하다 본인이 예민한 거 일 수 있다”며 걱정했다. 예를 들어 화났던 일화를 물었다.로이킴은 “미국에서 대학다니던 시절 술 마시면 과격해지는 외국 친구들, 술 취한 채 인종차별하더라”며“화가 많이 나서 귀가 빨개지는데 결국 아무말도 못 했다”고 했다.
또 로이킴은 “지인의 지인을 만났는데, 내 트라우마를 쉽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초면인 사람의 무례한 말들을 떠올렸다.로이킴은 “사실과 다른 소문을 내 눈앞에서 하는데 화를 못 냈다, 그냥 이런 자리 안 가야겠다 싶었다”며“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화가 나더라 욕을 할 껄 상상한다”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건 지인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화를 내야한다”며“선 넘은 사람에게 지인이 한 마디 해줬어야한다 심각한 문제, 친한 것을 떠나 기본적인 예의”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일상에서 화를 못낸 상황. 로이킴은 “어느 날, 음식점에서 화장실 기다리는데, 주방에서 내 얘기하더라,막 내 욕을 막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싶더라”고 했다. 이에 풍자는 “나였으면 화병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또 로이킴은 “교류했던 한 선배가 있어, 내 음악이 너무 멋지다고 같이 하자고 해,내가 하는 음악을 인정해주니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선배가 자신을 뒷담화 했다는 것.
로이킴은 “어느 날, 선배의 지인과 또 만나, 그 선배 만났다고 하니 내 욕을 그렇게 (뒷담화) 했다더라 , ‘로이가 하는 음악은 음악도 아니’라고 해, 심지어 인격비하로 공격했던 상황”이라며인성까지 언급됐던 뒷담화를 떠올렸다.로이킴은 해당 선배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제 안 보게 됐다, 그러던 중 마침 동료가 그 분에게 전화왔고 나를 바꿔달라고 하더라”고 했고,모두 “뒷담화하는 사람 특징이 친분과시다”며 열을 올렸다.
특히 김이나는 “나도 로이킴과 비슷한 성향, 근데 누군가 나를 차가운 사람이라 여기더라도주변 신경쓰지말고  조금은 나빠질 필요성 있다”고 했고, 모두 “아무이유 없는 화는 문제지만정당한 화는 내야한다, 화를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도 꼭 표현해야할 감정”이라 조언했다. 로이킴은 그제서야 “노력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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