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가 박민영에게 직진 고백을 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에서는 강지원(박민영)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유지혁(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원은 감기로 결근했다는 유지혁의 소식을 들은 후 유지혁을 위해 죽을 끓였다. 그 와중에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강지원은 아픈 박민환(이이경)을 위해 죽을 끓였지만 박민환은 자신을 위해서가 자기만족으로 한 일이라며 비아냥댔다.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에도 강지원은 죽을 가지고 유지혁의 집을 방문, “나도 참 나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지원은 집안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리자 문을 열고 들어갔고, 쓰러져 있는 유지혁을 발견했다.
병원을 가자고 재촉하는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이렇게 계속 눈에 보이면 안 되는데. 의사 왔다 갔다. 약도 먹었다”라고 말한 후 “아직도 불안하냐. 그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 사라져야 할 텐데. 내가 땅이 되어줄 순 없지만 안정적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강지원은 좋은 사람이니까”라며 오직 강지원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원은 이것이 과거에 나눴던 대화라는 것을 깨닫고 “부장님이 그때 그 남자냐”라고 놀라워했고, 유지혁은 “진짜 너무하다. 난 다시 만나자마자 알아봤는데. 계속 좋아했는데”라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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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