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4월 컴백을 기습 선언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규 10집 ‘미드나이츠’로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려 13번째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무대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예술 과학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오는 4월 19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깜짝 발표, 듣는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공연을 흥행시켰다. 공연이 열린 곳은 지역 경기가 좋아지며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문화적, 사회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그를 탐구하는 수업을 새로 개설하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그를 지난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스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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