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내남결' 수중 촬영, 이러다 죽겠다 싶어"...나인우도 인정 [Oh!쎈 포인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04 17: 43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나인우, 박민영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4일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 측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나인우, 박민영의 '케미맛집'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내남결' 촬영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먼저 박민영은 가장 힘들었던 촬영에 대해 "수중 촬영을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수영을 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더불어 나인우는 "전작에 이어 바로 '내남결'을 하는데 형사 말투가 남아서 누나가 놀렸다. 어떻게든 톤을 바꾸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자품과 관련해 박민영은 "대리 만족 드라마"라고 평했다. 그는 "'나도 한번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나인우 또한 "저희 드라마가 몰입, 집중력이 큰 것 같다"라고 거들었고, 박민영은 "과몰입을 유발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동의했다. 
서로의 TMI에 대해 퀴즈를 내는 시간도 있었다. 나인우는 박민영에 대해 "촬영장에 오기 전 챙기는 게 많다"라며 사소한 소품까지 모두 기억했고, 박민영의 첫인상에 대해 "귀엽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정작 박민영은 "처음에 되게 세 보인다고 하더라. 네가 낯을 가려서 그런 것 같다. 또 인우도 그 때 전작 때문에 형사 같아서 무서운 면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내남결'과 같이 연인의 바람을 목격하면 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까. 나인우와 박민영은 "빠르게 헤어진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민영은 "손절각 아니냐"라고 강조했고, 나인우는 "용서할 마음도 없고 이미 끝난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민영은 '내남결' 속 주인공처럼 인생 2회차를 겪을 수 있다면 환생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시 태어나면 잘생긴 남자 배우로 살아보고 싶다"라며 나인우를 가리켜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