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컴백, 부부싸움에 경찰까지...오은영 부부 처방 다시 달린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04 08: 14

'알콜지옥'을 마치고 '결혼지옥'이 돌아온다. 
오는 5일 다시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약칭 결혼지옥)'에서는 사소한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사사건건 부딪쳐 폭언이 일상이 된 스파크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
앞선 촬영에서 아내는 이야기 주제에서 벗어나 말꼬리의 꼬리를 무는 남편에게 질렸다며 “더 이상 감정제어가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남편은 “나는 그런 적 없다”며 “아내가 신청한 사연은 거짓 제보”라고 반박하는데. 그러나 이어진 두 사람의 일상에서 문제는 곧바로 드러났다.

아이와 함께 동물원에 놀러 간 부부는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양육관에 대해서 거센 스파크가 튀었다. 남편은 첫째 아이만 챙기는 아내에 대해 자식 사랑이 기울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아내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나들이가 끝난 후 남편은 홀로 뇌출혈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러 갔다. 감정이 상한 남편은 귀가 후 “아내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모른다”며 상처 주는 말을 서슴없이 뱉어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부의 또 다른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선을 넘는 다툼 정도. 아내는 과거 남편과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까지 불러야 했던 사건을 털어놨다. 그러나 남편은 그날의 기억에 대해 아내와 다른 입장을 보여 MC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결국 제작진은 부부 동의 후 그날에 찍힌 홈캠 영상을 공개해 녹화장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분별한 행동은 용납할 수가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반복되는 부부싸움으로 지친 아내와 아내의 불만에 대해 납득이 안 되는 남편. '스파크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처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5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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