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준이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았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병준이 게스트로 출연, 충북 제천으로 향했다.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까지 장르 불문 연기의 신, 40년 차 배우 이병준. 그는 소문난 '다작 배우'로, 총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날 이병준은 기억나는 역할로 한석규, 차승원과 출연한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속 안토니오 역을 꼽았다.
그는 "트랜스젠더 마담 역이었다"라고 설명하며 "그 역할 때문에 이태원에 가서 경험도 했다. 영화 끝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눈빛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병준은 "원래 배우가 꿈은 아니었다. 목사 되려고 했었다"고 밝히기도. 그는 "이경규가 나를 TV에서 보고 복면달호에 캐스팅했다. 나태송 역할로 캐스팅 됐다"며 이경규와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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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