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종원, 이하늬 품에 안았다…살아있는 이하늬 남편? "나를 기여이 죽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03 07: 02

이종원이 이하늬를 품에 안았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박수호(이종원)가 조여화(이하늬)를 품에 안으며 기습 포옹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석정(오의식)은 명도각에서 여인들을 상대로 가락지 등을 팔며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석정은 좌상대감 댁의 조여화가 열녀문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석정은 "장남이 죽다니 무슨 말이냐. 그 집에 혼사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석정은 자신이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나를 기여이 죽이신건가"라고 혼잣말했다. 

조여화는 명도각에서 석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석정이 장사꾼 같지 않고 높은 직책의 양반댁 아들이며 여인들의 마음을 잘 눈치채고 입담이 훌륭하다고 소문이 파다했다. 한 마님은 "장사치가 어찌나 여인의 마음을 잘 아는지 마치 좌상대감이 정경부인을 챙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금옥은 "그게 무슨 얘기냐. 그럼 우리집 핏줄이라는 얘기냐"라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조여화는 유금옥(김미경)의 눈치를 살피며 어지러운 척 휴식을 취했다. 그때 박수호가 명도각을 찾아왔다. 조여화와 박수호는 옥신각신 말싸움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호는 "강필직(조재윤)이 명도각과 복면을 주시하고 있다. 명도각과 복면 그리고 내가 관련이 있는 것도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대행수와 인연으로 명도각과 인연이 됐다. 그때 강필직이 대행수를 죽이려 했다"라며 "그때 없앴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명도각을 생각해서라도 당분간 나오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호는 "부인 생각을 먼저할 순 없는 거냐"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조여화는 "호판 대감의 진범 수사는 어찌 되고 있나"라고 물었다. 박수호는 "이미 종결돼서 은밀히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오난경(서이숙)이 호판 대감의 죽음에 관련된 진범을 알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호는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때 석정이 명도각의 문을 열고 들어왔고 박수호는 깜짝 놀라 조여화를 품에 안으며 숨겨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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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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