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이종원에 정체 공개 "나는 죄인인 과부, 내게도 살 기회를 달라" ('밤에 피는 꽃')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02 22: 16

이하늬가 이종원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2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가 박수호(이종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허정도)는 박윤학(이기우)에게 조여화가 어떻게 석지성의 며느리가 됐는지 조사하라고 이야기했다. 조여화는 박수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조여화는 "나리가 매번 도와주신 걸 알고 있다. 내가 아니라 힘없는 백성들을 도와주지 않으셨나"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복면을 쓰고 밤에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여화는 "나는 과부다. 과부는 죄인이다. 얼굴도 모르는 지아비가 죽었다는 이유로 평생 소복만 입고 소식하며 집 밖에 나가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여화는 "나는 지아비를 그리워 하는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면 안되는 죄인이다. 나는 살아있는 것 만으로 죄인인 내가 어떻게든 살고자 하는 거다"라며 진심을 다해 이야기했다. 조여화는 "내게도 살 기회를 주시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호는 "기회를 드리겠다. 단 부인은 뭘 하든 내 눈 앞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박수호는 조여화에게 "또 다시 좌상댁 담장을 넘으면 나는 그 집의 대문을 넘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석지성(김상중)은 남편을 잃은 오난경에게 조용히 살라고 전했다. 강필직(조재윤)은 석지성에게 박수호가 서출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석지성은 박수호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해보라고 이야기했다. 
장소운(윤사봉)은 백씨부인이 가기 전 묘한 말을 남겼다며 호판 부인 오난경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오난경은 석지성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오난경은 "날 그리 쉽게 내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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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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