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이 송하윤과 이이경의 결혼식을 찾아 온 가운데 송하윤에 일침을 날려 통쾌함을 자아냈다.
2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 측은 11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악녀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식 전 신부대기실을 찾은 모습이 담겨져 있다.
"드레스 잘 어울린다"란 말을 던지는 강지원. 그는 순백의 슈트로 민폐하객 다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이에 정수민은 여러 감정이 뒤섞인 눈빛을 보내다가 "그렇지? 어머님이 골라주셨어. 어른들 취향이라 살짝 아쉽지만 뭐 어떡해. 딸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시는데"라고 본심을 숨긴 채 말한다.
이에 박민영은 헛 웃음을 토해낸 후 "너랑은 잘 맞아서 다행이다"라고 은근히 조롱했다. 강지원은 인생 2회차 전 모진 시댁 살이를 당했던 바다.
이에 감정을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듯 "사진 찍자"라는 정수민에 강지원은 "사진까지는 찍을 필요 없을 것 같고.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분노의 눈빛 투샷. 강지원은 마지막으로 들고 있던 가방을 정수민의 발 근처로 던진 후 "이거 박민환이 사준거야. 그러니까 필요할 때 쓰든가 팔든가 마음대로 해"라고 말했다.
더욱 짜릿하고 통쾌한 줄거리를 기대케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월 31일 기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간 순위 1위에 오른 국가는 무려 57개국에 달하며 미국(2위), 프랑스(3위), 영국(4위)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에서도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했다.(플릭스패트롤 기준) 또한 국내 화제성 조사 플랫폼 펀덱스에서도 4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 배우 화제성에서는 박민영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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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공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