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일드’ 추성훈-진구-배정남이 상남자 승부욕을 발동시키며 피할 수 없는 대접전을 펼치는 ‘카누 대회’를 개최한다.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와일더’들은 폭우의 위기를 뚫고, 오로라와 유네스코 선정 10대 절경인 레이크 루이스 일출을 눈에 담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더 와일드’ 5회에서는 ‘와일더’들이 황홀한 일출을 즐겼던 레이크 루이스에서 상남자 카누 배틀을 개최하는 모습이 담긴다. 요호 국립공원 가이드 배정남이 추성훈-진구에게 망중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1인 1카누’ 체험을 선물한 가운데 추성훈이 “진 사람이 오늘 저녁밥 사기!”라며 카누 시합을 제안한 것. 상남자 승부욕이 발동한 진구와 배정남은 곧바로 노를 잡으며 준비태세에 돌입한다.
그런데 순간 배정남이 “준비!”라는 형들의 말을 무시한 채 무작정 노를 저으며 부정 출발을 감행하면서, 형들을 당황하게 하는 터. 배정남이 “반칙쟁이!”라는 형들의 외침에도 “체중 핸디캡!”을 외치며 노질을 이어가자, 추성훈과 진구가 황급히 따라 출발하면서 자타공인 상남자 ‘와일더’들의 피할 수 없는 대접전이 펼쳐진다.
이어 추성훈이 근육 모터를 가동하며 어마어마한 힘으로 단숨에 선두를 탈환하자 진구는 “형님 진짜 빠르네”라며 감탄을 하다, 이내 “저 해군 아닙니까, 해군!”이라며 완벽한 자세로 노를 저어 추성훈의 뒤를 바짝 쫓아 추성훈을 당황하게 만든다.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지자 추성훈은 “이제부터 체력 싸움이야”라며 정신을 다잡고, 진구는 “보고 있나? 사랑한다”라며 아내를 향한 영상 편지를 남긴 후 사랑의 힘으로 초인적인 스퍼트를 내 흥미진진함을 솟구치게 한다.
그러나 이때 결승선인 선착장에 가까워진 추성훈과 진구의 시야에서 배정남이 사라져 긴장감이 드리운다. 설상가상 선착장을 착각한 추성훈이 뒤따라오던 진구와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승부의 결과가 미궁 속에 빠지게 되는 것. 동일선상에 서게 된 추성훈과 진구가 1등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배정남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지, 과연 꼴찌를 해 저녁밥 사기에 당첨되는 사람은 누구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추성훈-진구-배정남의 에너지와 캐나다 국립공원의 풍경이 더해지면서 ‘더 와일드’에서만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속 특별한 이벤트 같은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라며 “불타오르는 자존심만큼 열정적인 웃음을 선사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