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영 "아이유와 생년월일 같아..좋은 영향력 주고 싶다"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02 17: 23

가수 김의영이 가수 아이유와 평행이론을 이야기했다.
김의영은 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혼자 걷지 마세요’를 발매했다.
‘혼자 걷지 마세요’는 사랑과 이별을 알려주고 사랑도 눈물도 가르쳐주고 말없이 떠나가는 그 사람에게 가지말라고 내곁에 있어 달라고 붙잡는 연인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담았다. 세상 사는 게 별것도 아닌데 혼자있지말고 서로서로 보듬으며 같이 살아 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군엔터테인먼트 제공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캡사이신 보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최종 5위를 기록한 김의영. 그가 이날 공개한 ‘혼자 걷지 마세요’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내게 오세요’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되는 신곡이다. 발랄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매콤한 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완성형 가수’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의영인 만큼 더 성숙해지고 진해진 감성을 더해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곡에서 김의영의 ‘캡사이신 보이스’는 어떻게 발휘됐을까. 김의영은 “이번 곡은 부드럽게 넘어가는 노래라서 까랑까랑하고 톡 쏘는 느낌은 많이 빼려고 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김의영의 ‘캡사이신 보이스’를 기대하신 분들이 어색하게 느끼실 수도 있다. 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려고 노력을 했고, 어떤 목소리든 김의영의 목소리는 같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노래에 도전하면서 김의영 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혼자 걷지 마세요’ 이후로도 다양한 노래에 도전하며 여러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김의영은 비슷한 시기에 선공개곡을 발매한 아이유와 1993년 5월 16일생으로 생년월일이 같다. 신곡 발매 시기부터 생년월일까지 같다는 점에서 눈길이 모인다.
또한 기부도 많이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는 점 또한 비슷하다. 김의영은 지난 1년간 대전 서구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지난해 11월에도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며 고향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냈다. 최근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 개인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기부하며 2024년 대전시의 제1호 최고액 고향사랑기부자로 등록됐다. 김의영은 “생활하는데만 부족함이 없고, 부모님에게 손 안 벌릴 정도만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돕고 살고 싶고, 기부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김의영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을까. 그는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가수가 됐지만 아직 꿈의 30%도 못 채웠다고 생각한다.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면서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