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전해진 스타들 가족의 별세 비보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1일 부친상을 당했다. 방민아의 부친은 병환으로 이날 임종했다. 향년 60세.
현재 방민아는 빈소에서 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 중이다.
방민아는 불과 6일 전인 지난 1월 2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 아버지와의 애틋한 일화를 들려줘 뭉클함을 자아냈던 바다.
그는 걸스데이 시절 이야기를 떠올리며 아버지에게 선물을 했던 훈훈한 이야기를 들려준 것.
당시 수입에 대해 방민아는 "잘 나갈 때는 (수입이) 꽤 괜찮았다. 아버지에게 자동차를 사 드렸다. 풀옵션으로 해드렸다"고 전해 식객마저 웃음짓게 했다. 실제로 방민아는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남달랐다는 전언. 이 같은 이야기가 공개된 후 6일만에 알려진 부친상 비보는 그렇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온라인에서는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보다 앞서 방민아는 작품성과 '배우의 재발견'으로 호평 받은 영화 '최선의 삶'으로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2021 NYAFF)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OSEN과의 인터뷰에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 ‘이게 무슨 소리지?’ ‘이게 꿈인가?’ 싶었다. 어안이 벙벙했지만 너무 기뻤다. 바로 엄마 아빠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좋아하셨다.(웃음)"라고 전하며 기쁜 소식을 아버지에게 제일 먼저 들려드렸던 기억도 전했다.
빈소는 인천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4일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 백석 하늘의 문이다.
또 이날 한국 액션영화의 거장 김영효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방송 영화계에 따르면 김영효 감독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영효 감독은 故신상옥 감독의 ‘지옥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배우로 활동하다 강범구 감독의 ‘밤은 말이 없다’ 연출부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6년 독립군을 소재로 한 액션영화 ‘반역’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김영효 감독은 액션 영화 명장으로 충무로를 사로잡았다.
김영효 감독은 ‘반역’, ‘상처 뿐인 사나이’, ‘춘풍’, ‘심야의 난입자’, ‘지옥에서 온 신사’, ‘황야의 외팔이’, ‘대학시절’‘, ’그대 변치마오‘, ’비에 젖은 입술‘, ’대학생‘, ’사랑을 빌려 드립니다‘, ’936사건‘, ’맨주먹의 소녀들‘, ’소림백호문‘, ’오륙도 이무기‘, ’혈육마방‘, ’화요일 밤의 여자‘, ’가까이 더 가까이‘ 등을 연출했다. 신상옥 감독의 가족이 김영효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OSEN 확인 결과김영효 감독은 타이거JK의 외조부였다. 외조부상을 당한 타이거JK는 SNS를 통해 “할아버지의 사랑은 영화처럼 시간을 초월해 저와 함께 할 겁니다.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라고 전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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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본컴퍼니, 타이거 JK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