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일명 '하트 생매장' 프로필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 주역 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마동석은 현재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된 '하트 생매장' 셀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마동석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제목을 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셀카를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하트모양으로 만든 모래 한 가운데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마동석이 담겼다. 이후 마동석은 해당 사진을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하기도.
해당 셀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모래 하트샷을 따라 한 것으로, 하트모양으로 땅을 판 후 휴대폰을 넣어 0.5배 줌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1인칭 생매장 시점", "제 목을 쥐어주세요", "반지하 살고싶다며", "뭐야 그렇게 맞고도 눈을 뜬거야?" 등 센스있는 제목을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마동석은 "사실 SNS 올리는 사진들의 아이디어는 와이프(예정화)가 다 주는 거다. 아이디어를 주면 열심히 찍어본다. 잘 안되어서 찍어본 것도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20여 년 동안 프로필 사진을 찍은 게 없다. 가끔가다 보면 프로필 사진 같은 게 있는데, 공식 사진이 아니고 친한 작가들이 그냥 찍어준 것"이라며 "프로필로 올려야 하는데, 마땅한 사진이 없더라. 다 옛날 사진이기도 했다. 그러다 홍보팀이 ‘그냥 그걸('하트 생매장' 사진) 올리시면 어때요?’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생매장 인증샷 같다'는 누리꾼의 반응에 "그게 아니다. 매장하려고 찍은 게 아니"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래 하트가 유행이라서 찍어보재서 권유해서 한 거다. 찍고 났더니 사람들이 ‘생매장 시점’, ‘아직 안 죽었구나’라며 기발하게 지어 주시더라. 댓글들이 정말 기발한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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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동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