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박민영→이하늬 잇는 걸크러시..전에 없던 이혼 '해결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01 10: 48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가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지아는 지난 31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SLL)에서 전직 변호사이자 현직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김사라 역으로 첫 등장해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혼 해결 작전에 돌입한 김사라는 출구 없는 걸크러쉬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라와 솔루션 팀원들은 로프를 타고 의뢰인의 별장 잠입에 성공, CCTV 해킹부터 인질 구출까지 깔끔하게 해결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 가운데, 사라는 총을 들고 위협하는 의뢰인의 남편에게 가차 없는 응징을 가하며 범접할 수 없는 멋짐을 선사했다.

JTBC 제공

전직 변호사 김사라가 이혼 해결사로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된 안타까운 과거사도 그려졌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며느리였던 사라는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의 계략으로 하루아침에 전과자로 전락했다. 위장 이혼은 물론, 아들 서윤(정민준)이의 부정 입학 혐의를 쓰게 된 사라는 모든 죄를 떠안고 교도소까지 가게 된 것.
이후 믿었던 전 남편 노율성(오민석)에게 배신당한 김사라는 재차 큰 충격에 빠졌다. 법사위원장의 사위가 되겠다는 율성은 양육권 문제를 묻는 사라에게 서윤이가 면접 교섭권을 포기하면 그만이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아이까지 빼앗겨버린 사라는 그간 쌓아온 분노와 억울함을 터트리고 소리내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JTBC 제공
첫 등장부터 고난도 액션과 처절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이지아. 현실에는 없는 이혼 해결사이기에 판타지 히어로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힌 그녀의 말처럼, 기존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넘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新 여성 히어로’ 김사라로 변신한 이지아가 앞으로 어떤 응징 솔루션으로 시원하고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이지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3.3% 시청률로 쾌조의 시작을 알린 바, 매주 수, 목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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