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은퇴 심경 최초 고백 “2024 시즌, 팀 우승하고 떠나고파” (‘살림남2’)[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1.31 22: 21

‘살림남2’ 2024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 선언한 추신수가 은퇴 심경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추신수가 은퇴 심경을 최초로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신수가 은퇴 심경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 선수로서 마지막 해가 될 2024년, 추신수는 “꼭 우승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저의 개인적인 성적은 하나도 상관없고, 마지막 시즌 팀 우승하고, 그라운드를 떠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하원미는 “저는 저의 남편이 그냥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싹 쏟아붓고 정말 뒤도 안 돌아보고 툴툴 털고 유니폼 벗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를 향해 “그 좋아하는 유니폼 실컷 입고, 잘 때도 입고 자라”라고 말했다. 추신수 역시 “나도 그말 하려고 했다”라며 “나 야구 그만두면 잘 때 유니폼 입고 잘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04년 아내 하원미와 결혼해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 이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전성기를 펼쳤다. 또 2014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689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2021년 SSG 랜더스에 입단해 KBO리그에서 활약한 바. 그는 2024 시즌 연장을 통해 SSG과 1년 더 동행을 결정했으며, KBO 최저 연봉 계약 및 해당 연봉 전액 기부 의사를 전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팀내 최고참인 추신수는 오는 2024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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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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