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 동생이 박서진이 모태솔로라고 폭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 동생 박효정이 오빠의 집을 급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 집에는 오빠 밥을 챙겨주라는 엄마의 명령에 동생 박효정이 방문했다. 박효정은 한 달간 박서진의 집에 머무르기로 했고, 동생은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부터 확인하며 잔소리를 했다.
갑작스러운 동생의 등장에 박서진은 당황한 모습. 반면, 박효정은 엄마에게 전화해 도착했다고 알렸다. 이에 엄마는 “효정이한테 밥 챙겨달라고 해라”라고 했고, 박서진은 “(동생을) 왜 보냈는데? 굳이 쓸데없이 집만 좁아지게”라며 귀찮음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박효정과의 식사를 위해 고기 배달을 시켰다. 기다리는 동안 박효정은 박서진의 방 곳곳을 구경했고, 틈만 나면 박서진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배달 음식이 도착하고, 먹음직스럽게 밥을 먹는 동생과 달리, 박서진은 여전히 깨작 깨작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생 박효정은 “엄마한테 말한다. 그러니까 엄마가 오빠 걱정하지. 밥 먹을 때 똑바로 앉아라”라고 나무랐다.
한편, 박효정은 집에서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보내는 박서진을 위해 장을 보러 가자며 외출을 제안했다. 결국 동생의 성화에 못 이겨 박서진은 함께 밖을 나섰다. 이에 박효정은 “콧바람 좀 쐬고 좋지 않나. 바다 냄새 나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하다. 우울한 사람은 아무도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효정은 “그러니까 오빠가 모태 솔로다. 서른 되도록 연애 한 번 못 했냐”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이천수는 “연애 쪽은 제가 박사고 전문가니까 제가 (박서진을) 소개팅을 한 번 해주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제가 볼 때 박서진 씨 나온 뒤로 이천수 씨가 VCR을 볼 때마다 박서진 씨와 엮으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해 이천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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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