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대만 男배우 "직장을 잃었다" 고통 호소 [Oh!차이나]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1.31 18: 02

그룹 르세라핌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황위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장을 잃었다. 괜찮다. 새해가 됐으니 할 일을 찾아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TTV ‘2024 슈퍼스타 홍백예능대상’에 출연했다.

‘슈퍼스타 홍백예능대상’은 매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는 대만의 대표 신년 방송 프로그램으로, 이날 르세라핌은 피날레 무대를 꾸미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공연 전 음식을 먹어보는 코너에서 멤버들이 꼬치에 고구마볼을 꽂아 먹는 과정에서 진행을 맡았던 황위진이 선넘은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함께 진행을 맡고 있던 샤샤는 그에게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이에 황위진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방송 이후에도 그를 향한 비난은 계속됐다.
결국 황위진은 “멤버들이 한 명씩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야 했는데 먹는 과정이 어색하지 않게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 오해받을 만한 말을 했다"라고 해명, "듣기 불편하셨을 관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단어의 세세한 부분과 용법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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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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